서류, 정산, 이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체크리스트
안녕하세요. 미국에 파견되어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주재원과 가족들을 위한 실속 정보를 전해드리는 블로거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미국에서의 파견근무가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
귀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미국에서 몇 년간 살다 보면 물건, 서류, 보험, 계좌, 생활 정산 등
정리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.
이럴 때 체계적으로 하나씩 정리하면 스트레스 없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!
🧾 1. 행정 서류 정리
✅ 소셜 시큐리티 넘버(SSN)
- 미국에서 재입국하거나 다시 취업할 계획이 있다면 SSN 카드는 꼭 보관
- 영구 유효한 번호이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!
✅ 세금 관련 서류
- W-2 / 1099 / 세금 환급 관련 문서 정리
- 회계사 또는 세무사와 최종 세금 신고 여부 확인
- FBAR(해외금융계좌 신고)도 잊지 말 것
✅ 운전면허증
- 귀국 전 미국 면허증 유효기간 확인
- 일부 주에서는 면허 유지가 가능하므로 귀국 후에도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갱신 고려
👉 미국 내에서 발급받은 각종 공식 서류(이력서, 증명서 등)는 스캔본 + 원본 보관 추천
💼 2. 회사 및 금융 정산
✅ 급여 & 보너스 정산
- 마지막 월급, 보너스, 연차 미사용 수당 등
- 회사와 협의하여 정산 시점 명확히 할 것
✅ 퇴직금, 401(k), 연금
- 미국 내에서 퇴직금/연금이 발생했을 경우 인출 방식 확인
- 401(k)의 경우 미국 계좌 유지 or 롤오버 여부 결정
✅ 은행 계좌 정리
-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귀국 전 해지
- 추후 미국에 다시 올 계획이 있다면 최소한 하나의 계좌 유지도 고려 가능
👉 자동이체 해지, 체크카드 분실 신고, 잔액 송금 등 은행업무는 최소 1~2주 전에 정리하세요.
🧳 3. 이삿짐 정리 & 국제 이사 준비
✅ 이사 업체 선정
- 미국-한국 간 이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 이사 업체 컨택
- 포장, 통관, 반입 제한 품목 등 꼼꼼히 안내 받기
- 보험 가입 여부와 통관 절차 확인
✅ 짐 분류 및 정리 팁
- 가져갈 것 / 팔 것 / 버릴 것 / 기부할 것으로 나누기
- 한인 커뮤니티에서 중고 거래 (Craigslist, 카카오채널 등) 활용
✅ 반입금지 품목 체크
- 식품, 약, 화장품, 배터리류 등 한국 입국 시 제한 품목 미리 확인
👉 국제이사는 포장운송통관배송까지 25주 소요될 수 있으니 출국일 기준 넉넉히 준비하세요.
🏥 4. 보험 및 기타 정산
✅ 건강보험 & 차량보험 해지
- 귀국일 기준으로 미국 보험사에 해지 요청
- 초과 납입 보험료 환급 여부 확인
✅ 차량 판매 or 반납
- 리스 차량일 경우 계약 만료 일정과 반납 조건 확인
- 개인 소유 차량은 중고차 딜러 또는 한인 중고시장에 판매 가능
✅ 공과금 및 유틸리티
- 수도, 전기, 가스, 인터넷, 케이블 등 해지 및 정산
- 자동이체 되어 있는 항목은 반드시 확인!
🎓 5. 자녀 학교 관련 정리
- 전학 증명서(Transfer Certificate), 성적표, 예방접종 증명서 등 영문 서류 요청
- 한국 학교로 복귀 시 재학증명서, 커리큘럼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 준비
- 한글학교, 학원 등 수강료 환불 여부 확인
👉 학교마다 서류 발급까지 며칠 소요될 수 있으므로 미리 요청해 두세요.
📦 6. 귀국 직전 체크리스트
✅ 여권, 비자, 항공권 재확인
✅ 귀국일 기준 공과금·렌트 종료일 맞추기
✅ 소지품 정리 및 기내 반입 금지 물품 확인
✅ 이사짐 업체 픽업 일정 최종 확인
✅ 공항까지 이동 수단 예약 (Uber, 렌터카 반납 등)
마무리하며: 잘 떠나야, 다시 올 수 있습니다
귀국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.
미국에서의 생활을 깔끔히 마무리하면,
향후 다시 미국에 오거나 해외에서 일할 기회가 왔을 때 신뢰와 준비된 이미지로 돌아올 수 있어요.
다음 포스팅에서는
“미국 주재원 생활 총정리 Q&A: 가장 많이 묻는 질문 TOP 10”을 주제로
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받은 질문들을 모아 한 번에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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